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정남 아들 김한솔이 이미 시신 확인을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 MBC는 이날 새벽 2시쯤 김한솔이 김정남 시신이 안치된 쿠알라룸푸르 병원 영안실을 찾아 신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김한솔은 신변노출을 우려해 특수경찰차림을 한 채 영안실을 찾았고, 한시간을 머무른 김한솔은 다시 차에 올라 병원을 빠져나갔다는 것. 이날 김한솔 방문에 특수기동대까지 출동해 병원 영안실 안팎에 삼엄한 경비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말레이시아 경찰은 DNA 제출을 전제로 친족에게 김정남 시신을 인도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이에 김한솔이 김정남 신원 확인을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는 문자가 내외신 기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정남의 둘째 부인 이혜경은 김정남의 시신을 인도해달라며 말레이시아 주재 중국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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