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소기업과 대형마트 상생의 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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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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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일 코스트로 송도점에서 인천시 품질우수제품 전시회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가 관내 중소기업과 대형마트와의 상생의 활로를 열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관내 중소기업과 대형유통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3월 21일 코스트코 송도점에서 품질우수 및 유망중소기업 제품 홍보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번 전시회는 인천시에서 지정한 품질우수제품 등의 실질적인 홍보 및 판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년 2회 실시하던 전시판매 행사를 확대해 매년 7~8회 개최하기로 하고, 관내 대형 유통업체와의 전시회를 마련했다.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도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내 매장 내에 중소기업 품질우수제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연 4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코스트코는 미국의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시작하여 전세계 725개 중 한국에 13개 매장을 갖추고 있다. 현재 787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할인매장으로 송도점은 지난 1월 초에 개장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천시 품질우수제품 및 유망중소기업 생산제품 등 인천 관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8개사를 선정하여 코스트코 송도점에서 3월 21일 하루 동안 홍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를 신청하는 기업은 3월 7일까지 시청 산업진흥과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 번 행사는 자체적으로 홍보 등 마케팅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제품의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관련 기업들이 코스트코 홍보전을 적극 활용해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고 품질우수제품을 널리 알리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품질우수제품(QR인증)은 인천에서 생산되는 공산품 및 생활소비재 중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을 촉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지금까지 모두 850개 제품이 지정됐으며, 이들 제품들은 지정기간(3년) 동안 판로개척 등 집중적인 지원을 받았다.

인천 품질우수제품(QR인증) 지정대상은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기업이 생산한 공산품 중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제품 및 성능·품질·기술력이 유사 경쟁제품보다 우수한 제품이다. 지정기간이 만료되면 재신청할 수 있다.

지정된 인천 품질우수제품(QR인증)은 지정서를 교부하고,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우수제품 판매장 입점 및 시책 지원사업 신청시 가점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대형유통매장인 ㈜신세계 인천점 및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품질우수제품 판매전이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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