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작은거인 정보경 선수의 승전보가 19일 오베르바트에서 또한번 울려 퍼졌다.
지난 파리그랜드슬램 금메달의 주역인 정보경 선수가 유러피언 오픈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유도 간판이자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유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정보경 선수는 정상의 문턱에서의 좌절을 딛고, 다음 올림픽을 위해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그 동안 굵은 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끝에 올해 프랑스 파리그랜드슬램대회에서 세계 랭커들을 모두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과 동시에 오스트리아 유러피언 오픈대회까지 석권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 가장 큰 대회규모로 치러지는 하반기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목표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는 정보경 선수는 2년 전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목표로 순항 중에 있으며, 남은 몇 차례 국제대회에서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정상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 선수는 인터뷰에서 “4년 뒤 올림픽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201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 아시안게임까지 더 열심히 정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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