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설립 5주년 맞아 배식 봉사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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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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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과 박미석 이사, 남익현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이사장, 이봉주 이사가 재단 설립 5주년을 맞이해 서울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설립 5주년을 맞이해 소외계층 대상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21일 서울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남익현 재단 이사장과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복지관 노인들에게 설렁탕을 대접하고 후식으로 호빵을 제공했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권오갑 전 사장이 "대기업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만큼 이웃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었으면 한다"는 제안에 따라 임직원 월급의 1%를 재원으로 설립했다.

임직원들이 5년간 재단에 기부한 기금은 총 75억여원이다. 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하루 300명 이상의 노인들이 이용하는 복지관에 식비를 지원하는 '진지방' 사업을 진행해 총 30만인분의 점심을 대접했다.

또 23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750여개 복지시설에 동절기 난방유를 지원했다.

재단은 2012년 12월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 진지방 1호점을 연 이후 서울과 부산, 충남 서산 등 총 4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향후에도 진지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한 달에 한번 특식이 나오는 날이라 배식을 기다리는 줄이 어느 때보다 길었지만 기쁜 마음으로 배식과 설거지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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