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장학생 100명에게 올해 총 7억2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천만장학회는 21일 제31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고등학생 30명, 대학생 7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만장학회는 고(故) 이천득 삼천리 부사장과 이만득 삼천리 회장 형제가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배움의 열의를 가진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1987년 설립했으며 지금까지 1994명의 장학생에게 59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천만장학회는 일반 장학재단과 달리 학생들이 고등학교 재학 시 장학생으로 선발해 경제적 부담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학생이 대학교에 진학한 뒤에는 일정 수준의 성적을 유지할 경우 졸업할 때까지 4년 학비를 전액 지원한다.
삼천리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재 지원을 통해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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