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수도관리시스템 구축 체계도.[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전국 최초로 기존 상수관리시스템 체계를 상수관망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워터 구축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기존 상수관리시스템 내 제수변 잠금위치 및 단수구역 표시와 단수구역 내 수용가에게 단수예고 문자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능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스템 체계를 살펴보면, 먼저 김해시 수도과로 누수관련 민원이 접수되어 상수도관리시스템을 통해 담당자가 누수지점 및 단수관련 자료(단수시간, 단수구역, 복구예정시간)를 입력하고 나면 시스템 상에서 누수복구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제수변 잠그는 위치와 단수구역이 표시되면서 자동으로 수용가에게 단수계획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우선 상반기 중으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현장적용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누수에 따른 단수로 불편을 겪어 온 시민들에게 신속한 복구로 인한 단수시간 단축과 문자예고 서비스를 통해 사전에 미리 대비할 수 있어 수돗물에 대한 시민인식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수도과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4차산업혁명에 초점을 맞추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품질의 수돗물을 각 가정까지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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