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박은경 의원(와동·선부3동)이 와동 ‘사랑방경로당’ 이전 공사가 성사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0일 경로당 회원들과 경로당 이전 예정지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박 의원은 사회복지과 관계자 등과 기존 건물을 경로당으로 리모델링하는 공사가 진행될 단원구 와동 109-8번지 일원을 찾아 성실 시공을 당부하고, 사랑방경로당 회원들에게 공사 내역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사랑방경로당은 인근 어린이놀이터의 무허가 건축물에 30년 가까이 위치해 있다 지난 2013년 현재의 와동 124번지 다세대 주택 1층으로 옮겼으나 다세대 주택이라는 입지적 한계와 회원 수 증가로 인한 공간 부족 문제로 이전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박 의원은 2013년 당시 경로당 이전 과정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바 있으며, 이번에도 시가 당초 주차장 부지로 매입한 단독주택 건물과 부지를 경로당으로 리모델링하도록 설득 작업을 벌이는 등 경로당 이전이 성사되는 데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내달 15일께 착공해 늦어도 5월까지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인 시는 주택 골조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리에 들어가는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건물 연면적 126.84㎡ 규모에 방 3개소, 화장실 2개소, 거실, 주방 및 텃밭 등을 갖춘 현대적인 경로당 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 박 의원은 노인들이 경로당 시설을 이용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 측에 보일러 및 시스템 에어컨 등 냉난방 시설 설치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입구 계단의 높이와 텃밭의 위치, 건물 옥상 상태 등을 빠짐없이 점검했다.
박은경 의원은 “그 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해 온 사랑방경로당 회원들의 어려움 해결하고자 협조해준 시 관계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고 경로당이 무사히 이전될 때까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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