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수원, '금융 4.0 시대' 대비 스마트금융 연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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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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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금융연수원은 21일 금융당국의 정책 및 감독 방향에 맞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올해 정책 방향으로 △핀테크, 기술금융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의 활성화 △금융회사 건전성 강화 △금융시장 안정 및 질서 확립 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금융연수원은 정책 방향 중 금융 인력의 역량 개발과 관련된 부분을 발굴해 교과 내용에 반영했다.

우선 금융연수원은 금융 4.0 시대를 대비한 스마트금융 분야 연수를 확대한다.

이에 따라 핀테크 관련 비즈니스, 법률, 마케팅, 정보기술 및 플랫폼,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 스마트금융 분야에서 14개 과정을 새롭게 개발했다.

또 블록체인, 가상통화, 바이오 페이, 생체인식 등 최신 기술의 도입 상황을 교과 내용에 반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핀테크 현장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는 등 실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 있는 강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종 디지털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외 핀테크 규제와 레그테크(RegTech) 관련 교육 과정도 개발한다.

금융연수원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글로벌 금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및 해외 지역전문가 양성 과정 등을 개설하고 해외 현지 연수를 확대한다. 더불어 정부의 기술금융 지원 확대에 맞춰 기존 개설된 관련 과정을 보다 심도 있게 설계해 제공한다.

금융연수원은 건전성 관리 강화를 위한 교육으로 바젤 II·III와 리스크관리, 바젤 II·III와 금융회사 대응전략, 바젤 III의 핵심포인트 등 글로벌 규제 추세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한계기업에 대한 신속한 구조조정 촉진 및 신규 도입 예정인 '프리-패키지드 플랜(Pre-packaged Plan)'의 조기 정착 등을 위한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을 수준별로 실시한다.

이외에 금융 질서 확립을 위한 교육 지원으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한 감사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육성을 위한 실무 교육체계 수립 등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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