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수천 명의 택시기사들이 이달 통과된 택시 규제 완화, 소위 '우버 개정안'에 항의하기 위해 거리로 나가 시위를 벌였다. 택시기사들은 법이 택시회사보다 우버와 같은 차량공유 회사에 유리하게 수정되었다고 항의하면서 의회, 여당인 민주당 당사, 국토부 앞으로 몰려갔다. 이 과정에서 시위를 막는 경찰들과 일부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로마, 밀라노, 튜린 등지에서 택시기사들의 파업이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면서 관광객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 [사진=AP연합]
한편 오성운동 소속인 비르지니아 라지 로마 시장은 21일 시위대를 응원하기 위해 시위 현장을 찾기도 했다. 사진은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택시기사들과 경찰이 충돌하는 모습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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