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으로 크루즈관광 산업 발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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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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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팬스타그룹]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크루즈관광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등은 오는 23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크루즈발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방한 크루즈관광객 수는 연평균 71.3%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225만8000명(중복 기항 제외, 선원 61만3000명 포함)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 1724만 1000명 중 크루즈를 통한 방한객 비중은 13.1%를 차지했다.

이에 문체부와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관광산업 및 해양산업의 고부가 융·복합 영역인 크루즈관광 활성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양 부처가 각각 별도로 주최하던 크루즈 관련 협의체를 2016년부터는 ‘크루즈발전협의회’로 일원화해 반기별로 번갈아 주최하고 있다.

크루즈발전협의회는 문체부와 해수부, 법무부를 비롯해 주요 기항지 지자체, 관광공사, 항만공사, 선사, 여행사, 학계·연구계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관별 2017년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방한 크루즈관광 시장의 질적 제고와 신규 수요 개척을 통한 양적 확대 방안 등 최근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 자리에서 2016년 외래크루즈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개별 크루즈관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개별 크루즈관광 활성화’ 연구의 중간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관별 2017년 외래 크루즈관광객 유치 전략을 고도화하고 크루즈관광 시장의 견실한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문체부는 강원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과 연계한 환동해권의 새로운 크루즈관광 수요 확충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감자옹심이, 메밀파스타 등, 강원 특선요리의 선내 제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 빙상경기장 등 올림픽 시설을 활용한 기항지 관광프로그램을 연계한 ‘평창올림픽 테마 크루즈’ 유치에 주력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체부는 2017년을 크루즈관광시장 질적 제고의 원년으로 삼고 문화자원 융합을 통한 관광프로그램 고부가화, 한국형 테마 크루즈 상품 개발 확대, 개별 크루즈관광 활성화 기반 조성 등을 통해 방한 크루즈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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