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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역과 세대, 진보·보수 뛰어넘는 대통령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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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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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가 5일 서울 강북구 꿈의숲 아트센터에서 열린 '2040과 함께하는 아이 키우기 브런치토크'에서 학부모와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2일 “지역과 세대,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어 골고루 지지받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며 국민통합형 대통령론을 설파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안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대화와 타협이 곳곳에 뿌리내려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주의자인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국민은 촛불광장에서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 국가를 제대로 만들라고 명령했다”며 “그 뜻을 충실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특히 연정과 다수당의 국무총리 추천을 통해 생산적인 협치를 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지사는 “연정과 다수당의 총리 추천을 통해 협치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제가 이끄는 정부에서는 식물국회와 정쟁이라는 말이 사라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방분권을 비롯해 외교·안보, 정부와 민간의 상생 체제 등에 관한 비전도 제시했다.

지방분권과 관련해선 “세종시를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고 (지방정부 참여를 핵심으로 하는) 제2 국무회의를 신설하겠다”고 전했다. 외교·안보 비전에 대해선 한·미 동맹 강화 및 자주국방 강화 등을 역설했다.

아울러 “국가주도형 관치시대를 끝내겠다”며 “정부는 민간의 도전을 뒷받침하겠다. 새로운 협력체제로 경제위기나 시대적 과제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나라를 향해 도전한다”며 “저녁 뉴스에 나와도 채널이 돌아가지 않는 사랑받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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