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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판사 향해 안민석 "국민·후세가 기억할 것…특검연장만이 해법"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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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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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민석 판사를 향한 비난글을 게재했다.

22일 안민석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민석판사, 우병우 구속영장 기각! 법이 상식을 이겼다. 국민들의 분노를 외면하고 기대를 걷어찬 결정이다. 불의가 정의를 덮어버린 결정이다. 우병우에게 면죄부를 준 사법부와 오민석 판사. 국민과 후세가 기억할 것이다. 결국 특검연장만이 해법이다. 시간이 부족해 법꾸라지를 단죄하지 못한다면 '사법정의'는 그저 말장난에 그칠 것"이라며 오민석 판사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영장 기각을 비난했다. 

이날 오민석 판사는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우병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수사 기간이 연장 되지 않으면 불구속기소 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 수사 과정에서 명확한 혐의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는다면 구속영장 내용 등을 토대로 공소장이 작성될 것"이라고 말했따. 

특검팀은 지난 19일 우병우 전 수석을 상대로 최순실 비리 묵인·방조 혐의,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감찰 활동 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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