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강력한 지진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도내 최초로 체계적인 지진 방재종합정책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23일 시는 국내에서 지진활동이 가장 왕성한 양산단층과 세계에서 가장 빈번한 지진 활동지인 일본과 인접해 있는 김해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서 지진 방재종합정책 수립 용역을 진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전문가의 의견 수렴후 오는 3월 발주해, 내년 2월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분야별 용역내용은 지질환경분석을 통해 2차피해(액상화, 산사태) 위험지역 파악, 내진설계 시설물 현황 분석, 내진보강 우선 순위 결정방법 구축, 지진발생시 피해확인, 복구 방안 프로세스 구축 방법 구상, 행정과 시민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지진 홍보 교육 프로그램 개발, 주민대피시설 및 임시주거시설 안정성 및 실효성등을 분석해 김해시 실정에 맞는 지진예방, 대비, 복구 체계 구축을 목표로 두고 추진된다.
한편, 김해시는 추진 중 인 본 용역이 완료되면 단기 및 중장기적 시각에서의 대응 방향을 모색해 지진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종합방재정책 수립으로 한 수준 높은 지진방재 선구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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