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다케시마의 날' 도발에 일본대사 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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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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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정부가 22일 일본 지방정부 주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에 일본 중앙정부가 차관급 고위 당국자를 파견한 것과 관련해 주한일본대사관 총괄 공사를 불러 항의했다.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이날 오후 스즈키 히데오(鈴木秀生)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엄중한 항의의 뜻을 전했다.

일본 정부는 1905년 2월 22일 시마네현이 '주인 없는 땅이던 독도를 다케시마로 칭하고 정식으로 일본 영토에 편입시켰다'는 주장을 담은 고시를 발표한 날을 매해 기념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일보 정부는 이날 시마네(島根)현에서 열린 '제12회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해양정책·영토문제를 담당하는 무타이 순스케(務台俊介) 내각부 정무관을 참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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