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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등이 지난 21일 평택항 발전에 대한 현장회의를 갖는 모습.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
아주경제 정태석 기자 =경기 평택시(시장 공재광)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황의선)이 지난 21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회의실에서 2017년도 상반기 행정협력회를 가졌다.
회의는 황의선 청장이 지난해 하반기 정례회의에서 제안한 기관간 협의가 필요한 사업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현장회의는 평택항과 관련된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도, 경기평택항만공사 4개 기관이 참여했고,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하는 등 평택항 발전에 대해 중점을 뒀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항은 서해안권 경제성장의 거점항만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4개 기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평택항을 글로벌 복합물류 중심항만으로 함께 육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황의선 청장도 "평택․당진항의 발전을 위해서는 오늘 같은 자리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뜻을 함께 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4개 기관 참석자들은 ▲개항 30주년 기념 항만공원화 사업 ▲서해대교 주변 친수공간 조성 ▲평택항 항만복지과 건립 ▲아쿠아벨벳 프로젝트(항만배수로정비) ▲소형선박 접안시설 조기추진 ▲평택 당진항 배수로 정비사업 등에 대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평택시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2015년 4월 행정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1986년에 개항한 평택항의 경쟁력 제고와 활성화를 위해 상, 하반기로 나누어 행정협력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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