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에 위치한 아세아텍 공장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권기용 산단공 대경지역본부장, 김사홍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장, 김신길 아세아텍 대표, 김정완 형제파트너 대표 등을 비롯해 양측 회사 임직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협약서에는 친환경 전기차 공동 개발생산과 판매촉진을 위한 공동 마케팅, 제품 개선을 위한 R&D 공동 과제 추진 등 상호 협력 내용을 담았다.
아세아텍은 농기계를 만드는 농업기계 전문 메이커로 주력 기종인 다목적 관리기는 세계시장 판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결속기라는 농기계는 유럽 곳곳에 수출해 우수품질제품 인증마크(EM)를 획득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영농기계 제조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전기자동차 전용공장을 갖고 있다. 현재 1인에서 14인승 등 다인승 차량과 1톤 트럭 정도 적재가 가능한 운반차까지 전 종류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양산시스템을 갖췄다.
형제파트너는 다음달 17일~23일 제주시 여미지식물원 및 중문관광단지에서 열리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농업용 전기자동차(모델명 AGREV) 2017년 신형을 론칭한다. 지난해 크게 주목받은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더욱 발전시켰으며, 최신 성능과 최저의 연료소비효율을 자랑하는 알찬 구성으로 제작됐을 뿐 아니라 색상이 다양하고 가격, 실용성과 안전성까지 모두 뛰어난 장점을 보여준다. 판매와 AS는 아세아텍의 전국 대리점을 이용해 서비스된다.
형제파트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의 클러스터 사업 지원과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의 맞춤형 마케팅 컨설팅 지원을 받고 있다.
김정완 형제파트너 대표는 “아세아텍과 협업을 통해 앞으로 농업용 전기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친환경 운반차 개발 생산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영농 환경을 개선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전기차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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