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부산이 중국의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 선정 ‘2016 세계 10대 인기 자유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씨트립은 최근 공문을 통해 부산을 세계 10대 자유여행지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씨트립이 선정한 세계 10대 자유 여행지는 부산을 비롯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태국 치앙마이, 이탈리아 베니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뉴질랜드 웰링턴, 호주 골드코스트, 스위스 루체른 등으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키워드 검색 실적과 700만 씨트립 회원의 투표로 선정됐다.
이 기간 개최한 원아시아페스티벌,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세계불꽃축제 등 대형 축제가 중국 관광객들에게 큰 영향을 미쳐 선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씨트립은 지난 21일 상하이에서 2017 중국여행자대회(中国旅行者大会, China Traveler's Forum)를 열고 10대 자유여행지 선정 대상도시 관계자를 초청해 인증패를 수여했다.
공사는 부산이 세계 10대 인기 자유여행지에 선정된 것을 홍보하고 ‘싼커’유치를 위해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 등 화동 지역 현지 온라인 여행사 대표들을 초청해 대상 부산관광설명회를 개최,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 등에 대해 설명하는 등 싼거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부산시와 공사는 올해도 중국, 일본, 동남아 개별여행자 유치 마케팅에 주력하는 한편 중동 무슬림시장, 몽골과 러시아 등 의료관광상품 홍보, 크루즈 개별여행자 유치 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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