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롯데그룹은 22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롯데물산의 신임 대표로 박현철 사업총괄본부장을 부사장 승진, 내정했다.
이로써 금고형으로 자리를 비우게 된 노병용 전임 대표의 바통을 이어 받아, 박 신임 대표가 오는 4월 그랜드 오픈 예정인 롯데월드타워의 개장 축포를 쏘게 됐다.
박 신임 대표는 1985년 롯데건설에 입사, 1999년 롯데그룹 경영관리본부, 2006년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 상무,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을 두루 거친 현장경험과 아이디어를 겸비한 ‘기획통’이다.
2015년 롯데그룹의 숙원사업인 롯데월드타워의 안전성 문제가 계속 불거지자 노 전임 대표와 함께 롯데물산으로 복귀, 사업총괄본부장으로서 롯데월드타워 완공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노 사장이 자리를 비운 이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점 등이 내부적으로 높게 평가받았다”면서 “지난 2월 서울시의 롯데월드타워 사용승인을 이끌어 내는 등 그룹의 30년 숙원사업을 마무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 프로필
△1960년생 △경북대학교 통계학과 △1985 롯데건설 입사 △1999 롯데그룹 경영관리본부 △2006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 (상무보) △2011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 (상무) △2014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 (전무) △2015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 △2017 롯데물산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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