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운영하고 있는 '경남창원산학융합본부'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22일 산단공에 따르면 경상대, 경남대, 마산대와 함께 경남도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혁신을 위해 총 사업비 약 35억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역량강화, 맞춤형 인력양성, 근로자평생학습을 지원하는 산학융합촉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산학융합촉진사업은 총 3가지 테마, 9가지 부속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주기적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역량강화, Project Lab, Business Lab을 기반으로 R&D인턴십을 운영하는 맞춤형 인력양성, 학위 기반으로 운영되는 계약학이 있다.
또한 학위와 관계없이 수요맞춤형 직무 및 비직무 분야 교육, 학위 취득이 어려운 고교생 취업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학위 수여를 위한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선취업-후진학의 3-Track의 근로자평생학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산업단지 내 산학융합활성화를 위한 중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중소기업의 R&D역량강화 및 사업화 지원사업'에 대한 대상기업선정을 최근 완료,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 추진 한다.
산학융합 R&D분야에 ㈜대호테크를 비롯한 6개사, 비R&D분야에 ㈜동산테크를 비롯한 14개사, 수출현지화 지원분야에 ㈜대건테크를 비롯한 3개사 등 총 23개사가 선정됐다.
경남창원산학융합본부 배은희 원장(산단공 경남본부장 겸직)은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산학융합촉진사업은 참여대학의 R&BD역량과 경남도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제조역량이 맞물려 융합하는 신개념 지원형태이며 지역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획된 사업" 이라며 "산업단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구조고도화사업에 큰 시너지 효과를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단공 소유 물류부지 내 총 41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산(産)과 학(學)의 공간적 융합을 위해 동일 공간에 산업단지캠퍼스(7층)와 기업연구관(6층)을 건립 중에 있다. 향후 경상대, 경남대, 마산대 6개 학과(335명) 이전을 비롯해, 기업연구관 내 우수기업 부설연구소 약 40개사를 유치해 해당 연구소를 중점으로 산학융합촉진사업을 더욱 강화해 지역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