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동대학교는 오는 27일 교내에서 ‘행복기숙사 및 복지동’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복기숙사는 한동대에 건립된 열 번째 생활관으로 총 사업비 138여억 원이 투입돼 건축 전체면적 8464m², 지상 10층 규모의 건물로 모두 136실에 538명을 수용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기숙사 내부 학생들이 생활하는 방은 장애인실(1인실) 2실을 제외하고 모두 4인실 기준으로 구성됐으며 세미나실, 보건실, 기도실, 커뮤니티 라운지 등의 편의시설로 구성됐다.
또한 행복기숙사에 연결해 건립된 복지동은 총 사업비 39여억 원이 투입돼 건축 전체면적 2358m², 지상 3층 규모의 건물로 병원, 식당, 편의점, 카페, 서점 및 문구점, 패스트푸드점, 분식점 등이 입주한다.
장순흥 총장은 “한동대의 생활관은 한동대 고유의 전인교육을 담아내는 학습과 생활이 어우러지는 공동체 시스템이다”며 “삶과 배움의 일치를 추구하는 공동체를 형성하여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기숙사는 한동대가 지난 2014년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주관하는 행복기숙사 지원 업에 선정된 이후 1년 6개월의 공사 끝에 세워졌다.
이 사업은 대학생의 정주 여건 개선과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대학 기숙사 건립 등을 지원한다.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한동대는 기숙사 특수목적법인을 구성하고 개관 후 30년간 생활관을 운영한 뒤 한동대에 운영권을 넘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