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는 포항지역 정비부문 외주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우수인력 확보 및 성장단계별 육성지원 프로세스 구축 계획’을 공유하고, 채용예정자 단계에서 실시할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포항지역 설명회에는 에어릭스, 피티엠, 아이랙스, 피앤피, 동성계전 등 전기정비 외주파트너사 8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실시됐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년들에게 직무능력 향상을 돕고 이를 통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도입하고 있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주로 대기업 등의 우수 프로그램을 활용해 고품질 직업훈련을 실시한 후 협력업체 등으로 채용을 연계하거나, 다른 곳에 취업하는 것 또는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상반기 외주파트너사 채용 소요현황과 포스코 고용디딤돌 운영 프로그램 정보를 공유하고, 인력 채용에서 인재 육성까지 컨소시엄 원스톱 교육 지원에 관한 논의를 했다.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 관계자는 “고용디딤돌 교육은 채용 전에 실시함에 따라 인력 채용 및 교육에 따른 각종 비용 부담이 전혀 없고, 교육기간 중 현장 방문, 채용관계자 면담 등이 편성되어 인력채용 및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처음으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도입해 수료생 21명을 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이 포항지역 기계정비 외주파트너사 10개사로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도 포항과 광양지역에서 고용디딤돌 참가자를 모집해 직무역량을 배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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