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대구 지하철에서 20대 여성이 투신을 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대구지하철에서 꾸준히 인명 사고가 일어나는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하철은 전국 지하철 중 스크린도어 설치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전 사고가 일어난 대구지하철 2호선 연호역 역시 스크린도어가 설지되지 않은 역이었다.
특히 일각에서는 연호역을 이용하는 승객 수가 적다보니 스크린도어 설치를 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날 연호역에서 투신을 한 여성은 지난 20일 경기도 평택에서 실종 신고된 사람으로, 당시 역에는 열차가 들어오고 있었으나 여성이 뛰어내리는 것을 본 기관사가 급정차시켜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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