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단 김평우 변호사의 발언에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음)는 환영하는 댓글을 달았다.
헌법재판소(헌재)에서의 김평우 변호사 발언을 접한 박사모 회원들은 "김평우 변호사님 최고!!" "김 변호사님 헌재에 강한 압박을 주었네요 그래야 함부로 인용 못합 왜 변호인들이 잘못된 내용을 잘알고 있으니까 인용시 발생되는 모든 문제는 헌재에서 뒤집어 쓸수 있기 때문에" "이런 책망을 들을만 합니다 헌재재판관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자들은 그 자리에 앉아있을 자격이 없습니다" "경기고 수석졸업. 서울법대 수석졸업. 사법고시 수석. 천재 변호사님 최고이며 자랑입니다" "맞는 말씀하셨네요. 김평우 변호사님 같은 분도 있어야 합니다. 대리인단이 조금씩 색깔이 다르게 해서 압박 넣어야 합니다. 김평우 변호사님 계속 변호잘해주십시요" 등 댓글로 그를 응원했다.
2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6차 변론기일에서 김평우 변호사는 강일원 재판관에 대해 지적하기 시작했다.
김평우 변호사는 "강일원 재판관이 국회 측이 질문하고 끝낸 것에 뭐가 부족하다고 한술 더 뜨고 있다. 이는 오해에 따라서 청구인(국회)의 수석대리인이 되는 것"이라며 "강 재판관은 대통령 측 증인에 대해 주로 묻고 국회 측 증인에는 별로 질문을 안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언행을 조심해달라. 수석대변인이란 말은 감히 이 자리에서 하시면 안 된다"고 말하자, 김평우 변호사는 "이정미 재판관님한테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일주일에 3번이나 변론기일을 열고 24일 최종변론기일을 주장하는 것은 3월 13일 자기(이 권한대행) 퇴임 일자에 맞춰 재판을 과속으로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살 수 있다"며 도넘은 태도를 1시간 30분가량 계속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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