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율 부지사, 5대 핵심도로 등 경기북부 현안지역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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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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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3일 오전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방도 364호선 광암~마산’ 공사 현장을 방문, 예산확보 노력 등 사업 추진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경기북부의 주요 현안 지역을 직접 눈으로 살피면서 현재 진행하고 있거나 향후 조치할 사항에 대해 모색·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재율 부지사가 찾은 ‘지방도 364호선 광암~마산 구간’은 동두천 지역의 국도 3호선과 포천 지역의 국도 43호선을 연결하는 총 연장의 11.3km의 도로다. 이 구간은 오는 201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총 1,42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금까지 99%의 보상률과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는 국도 43호선과 종점부를 연결하는 부분을 먼저 조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공사가 한창이다.

도는 이밖에도 현재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으로 ▲국도대체우회도로 3호선(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9.9km, ▲국지도 39호선(양주 장흥~광적, 가납~상수) 12km, ▲지방도 371호선(파주 설마~구읍, 연천 적성~두일) 14.4km, ▲국지도 98호선(남양주 오남~수동) 8.1km 등을 추진 중이다.

이 ‘북부 5대 핵심도로사업’은 국토계수당 도로보급율이 0.94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 최하위인 ‘경기북부’ 지역의 도로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현재 ‘민선 6기 경기도정’의 핵심전략 사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에 도는 경기북부 교통망의 핵심 축 역할을 하게 될 5개 도로를 선정, 조기개통을 위해 매년 800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마련해 집중적 투자와 지원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도는 2017년도 예산으로 ‘상패~청산 195억 원’, ‘가납~상수 60억 원’, ‘오남~수동 40억 원’ 등 총 3개 노선에 29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도는 이번 광암~마산 구간을 포함해, 가납~상수, 설마~구읍 등 3개 사업을 내년 말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설마~구읍 구간은 현재 보상 99%, 공사 84%까지 진행돼 올 연말까지 개통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이재율 부지사는 “5대 핵심도로는 경기북부 도민들의 숙원사업이자 북부지역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균형발전의 근간”이라며, “그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 투입, 중앙정부와의 지속적 협의를 통한 국비 확보 등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경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해빙기를 앞두고 있는데, 이 시기는 동결과 융해의 반복으로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다”면서,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반드시 인지하고 안전한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재율 부지사는 이날 광암~마산 구간 현장 방문에 앞서 연천군 중면에 위치한 ‘삼곶리 주민대피시설’을 찾아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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