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나 한국GM 부사장, 여성 리더 양성 모임 'WIN' 2대 회장 선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2-23 09: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30여년간 다양한 글로벌 기업 홍보업무 경력 및 여성 리더 양성 노력 인정

  • 10주년 맞은 WIN, 기업내 여성 리더들의 역량 강화 위한 다양한 지원 예정

황지나 한국GM 홍보부문 부사장이 기업 여성 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의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2일 서울클럽에서 개최된 WIN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황지나 WIN 신임 회장(맨 앞줄 왼쪽)과 WIN 초대 회장이었던 손병옥 푸르덴셜생명보험 회장(맨 앞줄 오른쪽)을 향해 WIN 회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한국GM 제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황지나 한국GM 홍보부문 부사장이 여성 리더 양성에 나선다.

한국GM은 황 부사장이 기업 여성 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의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황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WIN을 이끌어온 손병옥 푸르덴셜생명보험 회장 회장에 이어, WIN 2대 회장에 취임했다.

황 신임 회장은 독일 제약 및 화학회사 바이엘, HSBC(Hong Kong & Shanghai Banking Corporation) 등 다양한 글로벌 회사에서 역량을 쌓았다.

이후 2011년 9월 한국GM에 영입되어 홍보업무를 맡아 온 30여년 경력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업무 전문성과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WIN 회장에 선임됐다.

황 회장은 “대한민국의 여성 리더를 육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WIN의 회장직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WIN 설립 이후 지난 10년간 세워진 견고한 초석을 바탕으로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강구해 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임하는 손 초대 회장은 “그 동안 WIN의 초대 회장으로서 여성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과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고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여성 리더들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해왔다”며 “새로 취임하는 황지나 회장과 임원단이 여성 리더의 질적, 양적인 확대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리더를 키우는 여성 리더들의 모임인 WIN은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여성의 역할 확대’라는 취지 아래 2007년 11월 국내 기업 및 다국적 기업의 여성 임원 40여 명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후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2009년 여성부 산하 법인으로 출범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WIN은 80여개 업체, 120여명의 회원으로 성장했으며 기업에서 활동중인 여성 중간관리자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성 임원들의 권익 보호와 역량 강화, 우리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여성 리더 양성 등을 위해 ‘차세대 여성리더 콘퍼런스’ 및 ‘멘토링 프로그램’, ‘토요마티네(여성 리더십 교육과정)’, WIN 주니어 어워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