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 '1년 담뱃값=맥북' 금연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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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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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병원·약국 검색 앱 굿닥이 병·의원 금연프로그램 참여 장려를 위한 금연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굿닥은 지난 15일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금연욕구를 자극하는 신박한 재떨이통'이라는 제목의 금연캠페인 영상을 공개해 일주일만에 조회수 50만을 돌파했다.

영상은 하루에 담배 한 갑을 피우는 흡연자가 1년 간 금연을 했을 경우 얻게 되는 경제적 이익이 고급 노트북을 살 수 있는 수준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실제 1년 간 금연을 통해 절감되는 금액은 164만2500원(한 갑 4500원 기준)으로 고급 노트북인 애플의 맥북프로를 구매할 수 있다.

굿닥의 이번 금연캠페인은 금연클리닉 등의 병·의원을 통한 금연프로그램 참여 장려를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2015년부터 병·의원을 통한 금연치료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흡연자는 가까운 금연클리닉에서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전문의의 진료 및 의약품 등 금연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작년 기준 월 평균 3만명이 금연클리닉을 통한 지원 혜택을 받았다.

금연 프로그램은 최대 12주간 진행되며, 2회 방문 시까지는 20% 본인부담금이 있으며 3회 방문 이후부터는 전액 지원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최종 이수 시에는 2회 방문 시까지 지불했던 본인부담금도 전액 환급 받을 수 있다.

금연클리닉 운영 병원 정보는 굿닥 앱에서 '상활 별 병원 찾기' 메뉴의 '금연클리닉' 카테고리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굿닥의 박경득 대표는 "금연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경제적 부담도 없이 병·의원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금연 캠페인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유용한 건강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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