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31일 현재 인천시 교통약자는 82만9424명으로 전년 대비 5,291명(0.6%) 증가했으며, 인천시 인구(294만3069명/외국인 제외)의 28.2%를 차지하고 있다.
구성 비율은 어린이(12세 이하) 41.9%, 고령자(65세 이상) 39.1%, 장애인 16.3%, 임산부 2.7% 순이며, 전년도에 비해 어린이 및 임산부의 비율은 낮아졌다. 보행 시 어려움이 가장 많은 지체 및 시각장애인은 전체 장애인의 62.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해 대비 33.5% 증가한 453억 여원을 투자하여 3개 분야 18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수단·여객시설·도로시설 개선 전 분야의 사업비가 증가됐다.
여객시설 개선분야는 버스 승강장(쉘터) 138개소 신설, 버스정보시스템(BIS) 185대 확충, 강화버스터미널 시설개선, 인천지하철 역사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설치, 인천종합터미널 교통약자 배려석 의자 교체 등이 추진된다.
도로시설 개선분야는 중구 차이나타운 등 3개소에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도로 내 불법 적치물 단속, 어린이 보호구역 35개소 및 노인 보호구역 5개소 시설개선,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60대 등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 확대(25개소),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 및 보행 교통지킴이 운영을 통해 교통약자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최강환 교통국장은 “장애인·고령자·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과 여객시설 및 보행 접근시설 無장애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통한 교통약자들의 사회참여 및 권익증진을 통해 모든 시민들이 행복한 교통복지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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