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부가 유연근무제를 도입한다는 소식에도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6시에도 퇴근 못하는데 금요일 4시 퇴근 위해 평일 30분씩 더 일한다고… 정말 현실 모르는 것들이다. 현장 안 가보고 기획하니 저러지. 저런 것들이 공무원이라니(j1****)" "금요일 4시 퇴근은 누구를 위한 퇴근일까요?(de****)" "퍽이나 월화수목 원래 6시 칼퇴근하는데가 있냐. 6시30분 퇴근이면 조기퇴근 수준인데ㅋ 거기다 금요일은 4시 퇴근이라니(vi****)" "5일 근무도 못하는데 금요일4시 퇴근 정부 현실을 너무 몰라(gh****)" "금요일 4시퇴근 지키는 기업 없음! 기껏 해봤자 공무원들이겠지(xb****)" 등 비난섞인 댓글을 달았다.
23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내수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매달 하루를 '가족과 함께하는 날'로 지정해 조기퇴근을 유도하고, 고속철도를 조기 예약하면 운임을 최대 50%까지 깎아주고, 경차 유류세 환급 한도를 20만원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금요일 4시퇴근은 월~목요일까지 매일 30분씩 더 일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날'로 지정한 금요일에 2시간 일찍 퇴근하도록 한다는 것.
하지만 환영보다는 현실성 없는 제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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