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21일 일본 하비키노시(Habikino, 羽曳野市)를 공식 방문, 기타가와 츠구오 하비키노시장을 예방하고 중학생 글로벌 인재 연수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관내 고교생 2년생을 중국 상해로 해외연수를 참여시킨데 이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중학생 글로벌 해외연수 성공을 위한 공식 방문으로 양 도시는 실질절인 교류 협력추진에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
올해 논산시 중학생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은 백제문화권 지역인 오사카·나라·교토를 견학, 백제의 역사와 한일 관계를 실제로 느껴볼 수 있는 과정으로 관내 중학생 일본 해외연수를 추진 중에 있다.
연수 지역은 백제문화권(나라·교토·오사카)지역으로 이번에 방문한 하비키노시(Habikino, 羽曳野市)는 백제 무령왕의 부친인 곤지왕이 정착해 마을을 형성한 아스카마을이 있는 곳으로 곤지왕을 모시는 사당이 있는 등 논산시와 백제의 역사, 문화적 공감대를 간직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시는 주일본 오사카 총영사관을 방문, 하태윤 총영사를 예방하고‘논산시 청소년 글로벌 인재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학생들의 안전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으며, 글로벌 프로그램 등 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하비키노시와의 교류는 백제와 곤지왕이라는 역사적 매개체가 이어준 것”이라며,“일본의 백제문화권 연수 프로그램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역사와 문화의 소중함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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