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노조, 22년만에 전면 파업···150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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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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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 24, 27일 전면 파업 예고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현대중공업 노조가 22년만에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23일 오전 8시부터 울산 본사 조선소에서 10여 개 지단별(공정 또는 사업부별)로 파업 집회를 열었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턴 노조사무실 앞에서 전체 조합원 파업 집회를 개최했다.

현대중 노조원들은 파업 집회에서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회사 측은 이날 전체 조합원 1만5000여 명 가운데 800여 명이 집회에 나온 것으로 추산했다.

파업엔 참가자 수가 미미해 회사의 조업 차질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 노조는 이날을 비롯해 24일, 27일 전면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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