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텃밭문화 가꾸는 도시농업' 실현 위한 육성 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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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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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2012년부터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텃밭문화를 가꾸는 생활 속 도시농업' 실현을 위해 '2017년도 도시농업육성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도시농업육성 시행계획' 주요 과제는 도시농업 다변화와 외연 확대로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시농업 비즈니스화로 시장경제를 활성화 한다. 또 도시농업 특성화 교육으로 창업·창업농 인력을 양성하고, 시민참여 도시농업 육성과 농경문화 자원화 등이다.

또 시는 상자 텃밭 보급, 생태학습형 학교텃밭 조성, 새싹(새싹 인삼) 창업지원, 양봉 체험장 및 간이 교육장 조성, 곤출텃밭 자연생태 교육장 조성, 치유 텃밭학교, '시장님과 함께하는 어린이 텃밭학교, 도시농업 홍보 프로그램 오아시스 방송, 등 34개 세부 실천 과제를 정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그동안 도시농업지원 조례제정, 도시농업위원회와 전문가그룹 구성·운영, 도시텃밭조성 지원 등 도시농업을 적극 육성해, 도시텃밭(2011년 86ha→2016년 138ha)과 도시농업 참여자(2011년 1만9천 명→2016년 6만3천명)가 급속히 증가하고, 도시농업 연구기관과 도시농업공동체도 60개소가 구성돼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도시 양봉, 치유 텃밭학교, 도시 버섯학교 등 9대 교육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기장군 철마면 와여리 일원에 농촌체험·관광지원센터(1개소 660㎡)를 건립해,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함으로써 도시민으로 하여금 농작물 재배에 따른 이론과 농작물 관리 등 기술습득과 직·간접적인 체험을 통해 도시민이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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