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비스, 미국·유럽도 자동물걸레청소기 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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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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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오토비스 대표가 자동물걸레청소기를 소개하고 있다. 1분에 2000 이상의 구동방식으로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이라는 게 오토비스 측의 설명이다. [사진=오토비스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자동물걸레청소기 전문기업 오토비스가 중국 대만 등 동남아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에도 본격적으로 수출한다.

최태웅 오토비스 대표는 23일 "올해 목표 매출액 500억원 중 절반인 250억원을 해외에서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토비스가 수출 판로를 넓히는 것은 미국과 유럽 내 카펫문화가 원목 마루문화로 점차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카펫의 진드기와 먼지로 비염·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원목 마루나 대리석 바닥 등으로 생활양식이 바뀌는 만큼 자동물걸청소기의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토비스는 미국 LA 한국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인 K-소호 매장에서 자동물걸레청소기를 판매 중이다.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지난 20일에는 LA에 초기 시장 테스트 물량으로 700대가 수출됐다.

오토비스는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자동물걸레청소기를 선보였다. 현재 스스로 물걸레 청소가 가능한 '로봇물걸레청소기'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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