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가 23일, 최원일 신임 본부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취임식에는 부경마주협회 정영식 부협회장, 부경조교사협회 민장기 이사, 기수협회 김남성 협회장 및 김어수 이사를 비롯해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임직원 등이 참석해 신임 본부장 취임을 반겼다. 취임식은 신임 본부장 약력 소개, 취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최원일 신임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마는 물론 가족 테마파크 측면에서도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오게 돼 설렘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월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 우승마를 배출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자랑하는 부산경남경마와 빛 테마파크 '일루미아', ‘마글램핑장’, ‘토마의 정원’ 등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콘텐츠를 다수 보유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만들어온 건 바로 여러분"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임직원 및 경마, 말산업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를 둘러싼 정치, 사회적 변화 및 지역경제 침체 등을 극복하기 위해 아직 우리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덧붙이며,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고 더 나은 본부를 만들기 위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지역대표 복합 관광레저 명소화', '부경마 국제경주 우승', '신명나는 일터 만들기' 등 3가지의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또 그는 "자율과 서로에 대한 배려, 책임감 있는 업무 수행, 즐거운 일터 환경 조성이 나의 큰 소임"이라고 취임사를 마친 최 본부장은, 이날 취임식을 마친 후부터 공식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최원일 신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대전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4월 공채로 한국마사회에 입사했다. 입사 이래 2004년 마케팅팀장, 2011년 홍보실장, 2015년 감사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부산경남지역본부 취임 직전에는 제주지역본부장으로서 경주마 목장과 경마공원을 지역 대표 관광지로 성장시키는 등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특히 2011년에는 농어촌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말산업을 알리기 위해 브랜드 기획 등 다각도의 홍보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홍보 분야 대표 전문가라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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