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삼성생명은 이사회를 열고 김 사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982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삼성그룹 비서실 인사팀, 삼성물산 감사팀,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삼성생명 사장을 맡아왔다.
김 사장의 공식적인 임기는 지난달 이미 만료됐지만 삼성그룹의 특검 수사 등으로 사장단 인사가 미뤄지면서 대표 이사직을 유지해왔다.
이날 삼성생명 이사회는 상근 감사위직을 폐지하고, 비상근 감사위원에 허경욱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선임하는 안건도 함께 처리했다.
한편, 삼성그룹의 또 다른 금융계열사인 삼성화재와 삼성카드는 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을 재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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