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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연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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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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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23일 삼성생명은 이사회를 열고 김 사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982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삼성그룹 비서실 인사팀, 삼성물산 감사팀,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삼성생명 사장을 맡아왔다.

김 사장의 공식적인 임기는 지난달 이미 만료됐지만 삼성그룹의 특검 수사 등으로 사장단 인사가 미뤄지면서 대표 이사직을 유지해왔다.

김 사장은 다음달 열릴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연임될 예정이다.

이날 삼성생명 이사회는 상근 감사위직을 폐지하고, 비상근 감사위원에 허경욱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선임하는 안건도 함께 처리했다.

한편, 삼성그룹의 또 다른 금융계열사인 삼성화재와 삼성카드는 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을 재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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