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파키스탄 동부 지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스타 등 외신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부 펀자브주의 주도 라호르에 있는 식당과 옷가게 밀집 지역에서 테러가 일어나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무선조종장치나 시한장치를 통해 폭탄이 터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아직까지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파키스탄에서는 최근 2주 동안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파키스탄 탈레반(TTP) 등의 크고 작은 테러를 저지르면서 13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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