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세종시 신도심에 두번째 광역복지지원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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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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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지난 해 12월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두 번째로 준공한 새롬동(2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업무 시작 전 시설 이용안내 및 도시건설 추진 현황 설명회가 22일 개최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새롬동 광복은 연면적 15,883㎡(부지면적 15,001㎡)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이 건물은 친환경 건축물로 빗물 재활용 기법 및 신재생에너지 등을 도입했으며, 장애인재활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노인여가실, 아동상담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입주에 대비해 오는 4월 이동 민원실을 설치, 주민등록전·출입 등 민원 업무를 수행하고 하반기부터는 복지시설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새롬동 광역복지센터는 '오색의 실을 엮어 행복의 옷을 입다'라는 설계 의도대로 장애인, 아동 및 청소년, 노인,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이 더불어 건강한 삶을 사는 행복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치 또한 새롬동 공동주택(2-2생활권), 나성동 중심상업지역(2-4생활권) 및 비알티(BRT) 노선과 가까워 최적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건물 외벽과 공용 로비는 자연적인 재료와 색채를 사용하여 따뜻하고 밝은 이미지를 구현했다.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출입 벽면을 아동은 노랑, 장애인․노인은 초록, 여성은 분홍, 가족은 주황 등으로 표시하기도 했다.

출입과 이동 역시 편리하도록 동서남북 총 8개의 출입문(지상 6개, 지하 2개)을 설치했으며, 연속된 강의실 및 이용이 가변적인 시설 간에는 가변식 이동벽 또는 출입문을 설치해 공간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다.

장애인용 화장실에는 이용 편의를 고려해 벽면 거울을 경사지게 설치했고, 옥상에는 정원과 산책로를 조성해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조성했다.

김준연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새롬동 광역복지지원센터는 주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이용하면서 이웃과 못 다한 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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