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가 올해 준공해 2월부터 포항수협에서 직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수산물 유통센터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 남구 송도동 포항수협 인근에 총사업비 71억 원을 들여 대지면적 2500㎡, 건축연면적 2942㎡, 5층 규모로 건립된 수산물 유통센터는 활어판매장, 회식당, 다목적 홀, 휴게시설(커피숍)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탁 트인 바다를 전경으로 다양한 지역수산물을 맛보고, 5층 커피숍의 회전테이블에서 커피한잔과 더불어 펼쳐지는 다각도의 바다 경관 및 포스코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수산물 유통센터는 수협이 직영하고 어민들이 잡은 싱싱한 자연산 활어만 판매해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동해안 최대의 활어판매장으로 지역 내 동일업종의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수산물 유통센터건립이 지역주민 및 관광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추후 준공식을 개최하고 ‘2017년 포항수산물 축제’ 장소로도 활용해 유통센터가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