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전기·전자업종 9% 올라 …상승률 1위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올해 들어 코스피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전기·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전기·전자 업종 지수는 9.24% 올라 코스피 18개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3.96%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각각 9.05%, 13.20% 상승했다.

최근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황이 사이클상 하락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고는 있지만, 당장 경기 개선흐름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업종별 수익률 2위는 철강·금속으로 7.26%를 기록했다. 운수창고(5.88%), 통신업(5.06%), 건설업(4.17%), 음식료(3.99%) 등도 강세를 띠었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감과 은행규제 완화 움직임에 금융업도 3.81%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 업종은 11.35% 하락하며 코스피 업종 가운데 가장 부진했다. 이어 기계(-4.94%), 섬유의복(-2.51%), 전기가스(-1.7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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