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롯데쇼핑·현대차·삼성전자 적극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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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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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엿새째 순매수 행진에 나서면서 롯데쇼핑과 현대차,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16일부터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 1조11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롯데쇼핑이 외국인의 러브콜을 가장 많이 받았다. 외국인은 최근 엿새 동안 롯데쇼핑을 1878억원어치 사들였다.

롯데쇼핑은 작년 4분기 실적 개선과 롯데그룹 지주회사 전환 등 호재에도 증시에서 소외돼 저평가 매력이 두드러져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현대차(915억원)와 삼성전자(843억원) 주식도 담았다. ​두 종목 주가는 외국인이 순매수 행진을 시작한 16일 전후로 올랐다가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 1·2위에 이름을 올린 전날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매수세는 네이버(726억원)와 현대모비스(684억원), 롯데케미칼[011170](646억원) 등 순으로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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