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3일(미국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4.72포인트(0.17%) 높은 20,810.3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99포인트(0.04%) 상승한 2,363.81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12포인트(0.43%) 떨어진 5,835.5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이날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금 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올 여름 전 세제 개편안이 통과되길 바란다"는 발언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와 금융, 헬스케어 등의 주식은 상승한 반면 산업과 소재주는 하락했다. 백화점 체인 콜스(Kohl's)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장중 하락해 주가가 2%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0.17% 상승한 11.76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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