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마칼루 하나금융그룹 & 엄홍길 휴먼스쿨 준공 기념행사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다섯째)과 엄홍길 대장(왼쪽 넷째) 등 관계자들과 마을 주민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엄홍길 휴먼재단과 네팔 마칼루에 '하나금융그룹 & 엄홍길 휴먼스쿨'을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칼루 하나금융그룹 & 엄홍길 휴먼스쿨은 엄홍길 휴먼재단이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네팔 오지마을 16개 학교 건립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이번이 아홉번째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3년 12월 엄홍길 휴먼재단과 학교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특히 이번 휴먼스쿨은 해발 1900m에 위치해 있어 그동안 어린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의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지역에 건립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마칼루 휴먼스쿨이 꿈을 향해 도전하는 네팔 어린이들의 기회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며 "장차 네팔을 이끌어 갈 큰 사람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항상 지켜보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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