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무의도·실미도 개발 계획,암초 부딪혀

  • 해수부,쏠레오코리아(주)가 신청한 ‘무의도·실미도에 대한 ’무인도 개발가능(유형)‘요청 부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중구 무의도·실미도 개발 계획이 암초에 부딪혔다.

정부가 개발보다는 보존을 선택하면서 개발계획심의를 부결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14일 연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이하 심의회)’에서 쏠레오코리아(주)가 신청한 ‘무의도·실미도에 대한 ’무인도 개발가능(유형)‘요청을 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심의회는 “현재까지 비공개로 남아 있지만 개발가치보다는 보존가치가 더 높다”고 부결사유를 설명했다.

실미도 인근 갯벌에 천연기념물인 저어새가 서식하는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에 대한 가치에 더 비중을 둔 것이다.

무의 실미도.[1]


이에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용유·무의지역에 ‘선도사업’이라는 내세운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됐다.

한편 무의도·실미도 개발 계획은 필리핀 리조트개발업체인 블룸베리 리조트의 한국법인인 ‘쏠레오코리아’가 총1조600억여원을 들여 오는2020년까지 해양복합리조트를 계획하고 있는 사업으로 ‘쏠레오코리아’는 그동안 1단계사업 추진을 위해 약700억원을 들여 이 일대 부지 33만2344㎡를 매입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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