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 '비선진료' 의혹을 규명할 핵심 인물인 이영선(38) 청와대 행정관이 2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
특검팀은 이날 이 행정관을 의료법 위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박 대통령의 비선진료 의혹에 관해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이 행정관은 오전 9시 45분께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누구 지시로 차명 휴대전화를 만들었나', '비선 의료진을 청와대에 출입시켰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행정관은 주치의나 자문의가 아닌 이들이 이른바 '보안 손님' 자격으로 청와대에 출입하며 박 대통령을 진료할 수 있게 도와줬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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