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로 확충 등 공공수역 수질개선을 위해 2017년 하수도예산 2348억 원 중 1550억원(66%)을 상반기에 신속 집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하수도예산 신속집행을 위해, 24일 '시, 군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해 부진 사업 및 재정 집행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조기집행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하수도 시설 설치 인가, 재원 협의 등 행정절차 이행기간 단축, 성립전 예산 편성을 통해 교부 시기를 단축해 하수도 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하며, 2017년 신규사업은 1사분기 중 발주 및 계약을 완료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내년도 하수도예산 신청시 주민 수요와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신규사업이 누락되지 않도록 하며, 집행가능한 적정수준의 예산 신청으로 하수도 재정의 건전성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창기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공공하수도 보급률이 낮은 농어촌 지역과 녹조예방을 위해 하수도 시설 설치가 중요하며, 대규모 사업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경제적 파급 효과를 위해 신속 집행과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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