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농가 지원 등으로 ‘공유 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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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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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리아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롯데리아가 중소 기업 및 지역 특산물 재배 농가 등과 함께 사회 공헌 활동의 의미를 넘어 ‘공유 가치 창출(CSV)’을 통한 상생 경영을 위한 제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중소기업 ‘햄버거 빵’ 시장 진입 마련 통한 상생 경영

롯데리아는 지난 24일 한국제과제빵협동조합과 동반성장위원회와 3자간 ‘햄버거 빵 동반 성장 상생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 체결식으로 롯데리아는 제빵조합의 중소기업에서 생산되는 ‘햄버거 빵’을 납품 받기로 하였으며,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햄버거 빵 구매 및 지속적인 품질지도, 원부재료 공동구매, 물류지원 등으로 중소기업의 판매 경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또한 제빵조합은 햄버거 빵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 투자 및 양질의 제품을 생산할 기반을 갖추고 품질 향상에 노력하며, 동반위는 햄버거 빵 상생 협의회 구성을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 논의에 나선다.

이에 첫 생산 업체는 제빵조합 산하의 푸드코아에서 안성에 공장을 신축하고 생산을 개시하며, 롯데리아는 향후 생산되는 ‘햄버거 빵’의 전량 납품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 폐기물 자원 커피찌꺼기 재순환해 ‘원두 리싸이클 캠페인’ 운영

롯데리아는 지난 1월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제주자치도와 농협 제주지역본부 3자간 ‘제주자치도 농가 상생 협력 위한 MOU’를 체결 했다.

지난 협약식을 통해 1차 사업으로 재배단지 구축 및 친환경 자원 재순환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농가에 원두찌꺼기로 만든 커피 비료를 제주지역 농가에 공급하는 연내 500톤을 취약 농가에 지원하는 ‘원두 리싸이클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원두 리싸이클 캠페인’ 운영을 통해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에서는 제주 한라봉과 녹차 등 제주 특화 제품 7종을 ‘우리의 봄, 제주’ 콘셉트로 제주 특산물인 유채꽃 및 한라봉, 녹차를 활용해 특화제품 7종을 선보였다.

특화제품 7종으로는 향긋한 유채꽃 꿀을 활용해 만든 음료로 유채향이 은은하게 감도는 에스프레소 더블샷 라떼 ‘유채 카페 블라썸’과 달콤한 유채꽃 꿀과 쌉싸름한 그린티가 부드럽게 어우러진 ‘녹차 블라썸’이 있다.

친환경 제주 한라봉을 활용한 음료는 싱그러운 제주 한라봉에 향긋한 로즈마리향이 깃들여진 ‘한라봉 에이드’와 새콤달콤한 제주 한라봉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한라봉 스노우’, 한라봉 생과를 직접 짜서 만든 신선한 ‘리얼 주스 한라봉’이다.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지원 마련 위한 ‘동반성장론’ 운영

롯데리아는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 강화에 맞춰 중소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국내 금융사와 동반성장론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롯데리아와 1차 판매기업과의 단독 거래에 한해 운영되던 어음 결제 방식을 지난해 4월 하나은행과 ‘동반성장론 1호’ 협약식을 체결해 4차 판매기업까지 어음 할인 범위를 확대했다.

동반성장론은 대기업의 외상매출채권을 바탕으로 금융기관은 중소기업들에게 어음 할인을 적용하고 1차 협력기업은 2차 협력기업에서 4차 협력기업으로 채권을 양도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채권 유동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원활한 자금 조달이 가능한 상품이다.

이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채권 유동화 및 하위협력업체까지 어음 할인이 가능해, 중소 기업들의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이 더욱더 수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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