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김대명 "냉동창고 액션신, 조진웅 진짜 때릴까봐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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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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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 출연한 김대명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배우 김대명이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해빙' 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2.24 scape@yna.co.kr/2017-02-24 16:40:28/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조진웅과 김대명이 극 중 액션신을 언급했다.

2월 2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해빙’(감독 이수연·위더스필름㈜·공동제작 ㈜영화사 불·배급 롯데시네마)의 언론시사회에는 이수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진웅, 김대명, 이청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해빙’은 우연히 살인의 비밀에 휘말려 점점 두려움에 휩싸여가는 내과 의사 승훈(조진웅 분)과 살인사건과 연결된 듯 한 의심스러운 말과 수상쩍은 행동을 하는 주변 인물들 간의 팽팽한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승훈은 지나치게 친절한 승훈(김대명 분)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그가 살인범일 것이라 확신하게 된다. 그 결과 두 사람은 냉동창고에서 몸싸움까지 벌이게 된다.

조진웅은 냉동창고 신을 언급하며 “항상 액션신을 찍을 땐 멍들고 찢기기 마련”이라며 “여름 배경이다 보니 힘든 점이 많았다. 찍을 땐 몰랐는데 찍고 나면 역시나 다쳐 있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술팀이 세팅을 정말 잘해 놨다. 정육점에서 정말 고기 썩은 내가 나더라. 곱창을 뒤집어 쓴 장면이 있었는데 찍을 땐 정말 힘들었는데 화면으로 보니 찝찝함이 덜했다. 액션할 땐 항상 끈적끈적하게 했다”고 눙쳤다.

이에 김대명은 “제가 (조진웅)선배님을 골프채로 내리치는 신이 있었는데 꼭 실제로 해야 했다. 실수로 선배님을 때리게 될까봐 걱정이었다”며, “선배님은 곱창도 다 뒤집어쓰고 촬영해 더 고생이 많았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한편 영화 ‘해빙’은 3월 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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