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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호텔매니저“김정남 신경작용제 VX 살해 여성 용의자,손 떨며 이상 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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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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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신경작용제 VX 살해 여성 용의자도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됐다[사진 출처: JTBC 뉴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김정남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이 23일 김정남 독살에 신경작용제 VX가 쓰였음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김정남 신경작용제 VX 살해 여성 용의자도 손을 떨며 이상 증세를 보였다는 증언이 나왔다.

24일 JTB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정남 신경작용제 VX 살해 범행 직후 베트남 국적 용의자 도안 티 흐엉이 찾아간 호텔 직원은 용의자가 이상 증세를 나타냈음을 밝혔다.

현지 호텔 매니저 자간 수브라마니암은 “체크인을 할 때 마스크를 썼길래 몸이 안 좋구나 생각했죠”라며 “장갑은 끼지 않았고, 손을 이렇게 했어요”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신경작용제 VX 살해 여성 용의자 가운데 한명이 구토를 하는 등 노출 증상을 보였음을 공식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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