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특검 함구중인 이영선 이틀째 추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2-25 10: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의 핵심 인물 이영선(38) 청와대 행정관을 이틀째 조사하고 있다. 이 행정관은 25일 오전 9시 45분경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앞서 특검팀은 이 행정관에게 여러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응하지 않자 22일 체포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았다. 전날 오전 9시 45분께 의료법 위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이 행정관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해 조사를 시작했다.

전날 영장 발부 사실이 알려진 뒤 이 행정관은 출석 의사를 밝히고 이날 나왔지만, 특검팀은 조사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그는 주치의나 자문의가 아닌 이들이 '보안 손님' 자격으로 박 대통령을 진료할 수 있게 청와대 출입을 도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행정관은 박 대통령과 측근들이 차명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정호성(48·구속기소) 전 비서관과 이 행정관 등 헌법재판소에 출석한 관계자들은 박 대통령을 비롯해 핵심 참모진이 타인 명의 휴대전화를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이 행정관은 특검팀 수사에 입을 굳게 다물고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 행정관 수사가 끝나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