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23일 회의실에서 노박래 군수와 한산모시문화제 추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한산모시문화제 기본계획보고회’를 가졌다.
이 날 보고회에서 군은 제28회 한산모시문화제를 ‘천오백년을 이어온 한산모시의 바람’ 이라는 주제로 오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한산모시문화제는 한산모시의 바람을 △어머니의 바람 △시원한 바람 △트렌드의 바람 등 3가지의 바람으로 표현하였으며, ‘모시야, 여름을 부탁해!’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여름전에 꼭 가야하는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적을 표명했다.
또한, 새로운 화합과 역량을 다지기 위해 군민은 물론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한산모시의 우수성과 역사성, 전통성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한산모시와 관련된 우리의 △‘衣’생활을 한산모시 글로벌 패션쇼로 △‘食’생활을 한산모시의 맛으로 △‘住’생활을 저마 캠프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밀접하게 접근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한산모시 패션쇼와 초대가수 공연, 행사기간 내내 관광객과 함께하는 이벤트 체험과,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한산모시문화제 관계자는 “지속적인 회의를 통하여 행사의 내실을 기하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킬러콘텐츠 개발과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효과적인 홍보 전략을 수립하여 대한민국 명품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