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가수 예은과 보형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힐컨벤션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새 예능 '크로스 컨트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Q. 예은-보형, 각각 원더걸스와 스피카 해체 후 첫 공식석상인데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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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은 원더걸스 해체에 관해 "해체라는 표현을 쓰긴 했지만 개인 활동에 집중하는 시기"라며 "사실 워낙에 가족 같은 관계이기 때문에 언제나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각자의 발전을 가지는 시기인 것 같다. 팬분들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죄송한 마음이 크고, 늘 감사드린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보형은 스피카 해체에 관하여 "예은과 같은 마음"이라고 단답형으로 말을 마치고, "끝은 아니고 좋은 기회가 닿을 때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하던 중 울먹이기도 했다.
예은은 보형을 다독이며 "(보형은)털털하고 심플해서 굉장히 간결하게 얘기하는 스타일이다, 그게 절대 가벼운 마음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보형의 마음을 대변했다.
MBC every1 '크로스컨트리'는 음악과 여행을 접목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예은, 보형, 수란, 강한나의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횡단하며 해외 아티스트를 만나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담았다. 2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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